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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담당자분을 통해 알게 된 국가 유산 방문자 여권. 9월 신청하려고 했는데 알람도 안 해 놓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일이 갑자기 몰려 잊어버리고 신청을 못한 후, 10월에는 꼭 하겠다고 다짐하는 의미로 글을 올렸습니다. 10월에는 꼭 알람 해놔야지, 해놔야지 하다가 역시나 당일 오후 4시가 돼서야 기억이 나 신청을 하지 못했습니다.
2024.10.05 - [여행다니기] -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 국내 문화재 스탬프 여행을 위한 준비
하지만 11월 20일 오늘은 다릅니다. 오늘도 역시 알람은 설정하지 않았으나 오후 1시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대기하며 기다렸습니다. 1시 50분쯤부터는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클릭 연습부터 혹시다 타자가 느려 신청하지 못할까 봐 메모장에 필요할 것 같아 보이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 정보를 적어 놓고 바로 컨트롤 씨, 컨트롤 브이를 하는 동작을 이미지 트레이닝 하며 대기했습니다.
미리 어떤 절차를 통해 신청하는지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확인을 했었으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그냥 막무가내로 기다렸습니다. 두달간 알고 있었는데 신청도 못했는데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오늘은 무조건 신청한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다행히 9월과는 다르게 10월부터 1,500부가 아닌 4,000부 배부를 해서 예상한 것보다는 수월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하며 기다리는 분들이 엄청 많을 것이라는 판단 하여 정신 바짝 차리고 이번에 반듯이 신청해서 받는다는 생각에 긴장하며 1시 59분까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2시 정각!! 방문자 여권 신청 팝업창을 누르고 절차에 따라 신청을 진행합니다!!
신청자들이 많으셨는지 단계를 지날 때마다 실제로는 얼마 걸리지 않았겠지만 체감상으로 로딩이 엄청 길었습니다.
저는 아직 완료도 안한 시점에 마지막 절차로 보이는 단계를 지나는데 벌써 4,000부 중에 200부가 완료되고 3,800부 밖에 안 남았다는 표시를 보고 완료하는 시점의 로딩이 왜 그렇게 길게만 느껴지는지..... 하지만 마지막 절차는 통과하고..
카카오톡으로 여권 신청이 완료되었단 톡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면 과정마다 스크린샷을 찍어 블로그에 올렸으면 좋았을 텐데..
긴장한 탓에 그렇게 못한게 끝나고 나니 좀 아쉬웠습니다.
신청 절차를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1. 방문자 여권 신청
2. 신청자 신원 확인(통신사 확인)
- 이름, 통신사, 주민번호, 전화번호 확인을 통해 인증번호를 문자로 받고 확인
3. 신청자 확인 사항 체크
4. 수령지 선택 확인
- 택배(우체국 소포) 또는 인천공항 직접 수령 선택
위 절차를 통해 신청이 완료됩니다.
저는 인천공항에도 스탬프 받는 곳이 있다고 하여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받기로 선택했습니다.
우체국 소포로 진행하면 착불비 4,500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신청일로 3~4주 이내로 받을 수 있는데 인천공항은 14일 이내로 바로 수령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인천에서 가까운 분들이라면 시간을 내 스탬프로 찍을 겸 직접 수령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절차마다 많은분들이 신청을 하시는지 로딩이 좀 있었고요. 에러가 뜨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뒤로 가기해서 다시 하거나 새로고침 F5를 연타하고 싶은 욕구가 목까지 올라왔으나 이런 행동이 오히려 에러를 유발하지 않을까 하는 또 다른 걱정에 꾹 참고 기다렸습니다. 접속자가 많아 다시 해달라는 에러 메시지 없이 저는 체감 로딩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한 번에 끝냈습니다.
다음 달에 신청하실 분들은 참고하시어 조금 기다리시더라도 침착하게 기다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청자의 인터넷 사정이나 신청 현장의 상황을 모르니 그때 상황에 맞게 대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모든 내용은 그저 개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수령처의 경우, 변경 하고자 하시면 콜센터 1670-8904로 전화하시어 변경 요청하시면 변경 가능합니다.
신청 끝나고 2시쯤에는 관련된 전화가 많은지 연결이 안되는데요. 2시 10분쯤 할 때는 통화가 안 됐고 2시 40분쯤에는 통화가 됐습니다.
아무튼 홀가분합니다.
이번주 중에 인천공항 들려서 여권 받을 생각이 기분이 좋습니다.
내년 목표는 방문자 코스를 모두 둘러보고 스탬프를 모두 찍어 스탬프 기념품까지 모두 받기입니다.
국가유산 방문자 스탬프 투어, 이번주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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